[시정일보] 봄, 여름, 가을 그리고 어느덧 2021년을 마무리하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눈이 내리고 많은 즐길거리가 있는 계절이니 만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계절임에는 틀림없으나 한편으로는 화재의 위험성이 다른 계절보다 높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국가 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화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부주의와 전기적 부분이라 확인되며 요즘처럼 날이 본격적으로 추워지면 겨울철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화재의 가능성이 증가한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난방기구, 위험하다고 사용하지 않을 순 없으니, 다같이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년여간 보관되어 있었을 기구들의 먼지청소! 가열류의 난방기구가 많은 만큼 사용 전 먼지청소는 필수입니다. 타기 쉽고 만일 발화한다면 제품에 손상을 가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사용 전 청소는 안전을 위한 첫 번째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 사용하는 난방제품의 거리 유지, 뜨거운 난방기구! 침대 혹은 쇼파 및 기타 물건 등의 가연물이 근처에 있다면? 물건의 손상은 물론이고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난방기구와 다른 물건은 거리를 유지하기! 아울러 라이터 등과 같은 인화성 물건도 당연히 거리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금지! 난방제품은 소비전력이 다른 제품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거기에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을 한다면?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멀티탭에도 한계용량이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하며, 요즘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버튼 및 과전압 방지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 너무 오래된 멀티탭이라면 한번 교체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네 번째, 외출시 전기차단!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많아지는 만큼 외출 시 전기를 내리지 않고 나가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방서에도 이런 경우로 가끔 신고가 들어오곤 합니다. “가스를 안잠그고 온 거 같다”, “난방기구를 안끄고 온 거 같다” 등입니다.

외출 시에는 특히 신경 써서 불필요한 전기가 켜져있는지 등을 확인해 주십시오.

난방기구, 바른 사용으로 올 겨울도 따듯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