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2012년 이후 4번 연속
마포구,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2012년 이후 4번 연속
  • 정수희
  • 승인 2021.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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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입증…동선 고려 공간 배치, 팀장 워킹가이드 운영 등 호평
팀장 워킹가이드 활동 모습(마포구청 2층 민원실)
팀장 워킹가이드 활동 모습(마포구청 2층 민원실)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다.

구는 지난 2012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최초 인증을 받은 바 있어, 이로써 총 4번 연속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민원서비스, 민원실 내·외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간 우수기관 지위를 부여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지난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과 특별지방행정기관·세무서를 대상으로 2021년 국민행복민원실 신청을 받았고,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 현지검증 및 미스터리 쇼핑 등을 거쳐 10월13일 최종 32개 우수기관(신규 18개, 재인증 14개)을 선정했다.

마포구는 변화하는 구민의 눈높이에 맞춰 민원인의 동선을 고려해 영역별로 공간을 배치하는 등 민원실 시설과 환경 등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각종 제도 개선으로 민원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팀장 워킹가이드 운영 △사회적 약자 전용 창구 운영 △외국인 주민을 위한 민원서식 해설본 비치 △언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AAC) 등 보조기구 배치로 민원 편의서비스 제공에 힘써 왔다.

구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서 민원실에 오시면 팀장 워킹가이드가 나서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동행해 민원처리를 도와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는 민원인들의 대기시간을 고려해 카페형 휴게공간과 건강측정 코너를 설치하는 한편, 온라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의 4번 연속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결과는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비롯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역량 강화 및 안전한 민원실 조성으로 구민이 공감하는 최고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