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정하도급 추진실태 평가’서 우수區 선정
관악구, ‘공정하도급 추진실태 평가’서 우수區 선정
  • 김응구
  • 승인 2021.12.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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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수당 지급’ 분야서 높은 점수 받아
관악구 관계자가 관급공사장 점검을 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 관계자가 관급공사장 점검을 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1년 서울시 건설공사 공정하도급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됐다.

2일 관악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대금 지급 △하도급 실태 점검 △시책추진 등 4개 분야 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는 건설공사의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고, 하도급 공정거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공사에서 하도급이란 공사를 낙찰받은 수급인이 다시 3자에게 도급(都給)을 주는 방식이다. 관악구는 그간 관행으로 여기던 불법 하도급 문제를 근절하고자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하도급 관리실태도 매년 점검하고 있다.

관악구는 ‘하도급 지킴이를 통한 하도급 대금의 직접지급’과 ‘주휴수당 지급’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정한 하도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