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코로나19 백서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 발간
관악구, 코로나19 백서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 발간
  • 김응구
  • 승인 2021.12.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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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최초
관악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 지난 10월 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 근무인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관악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 지난 10월 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 근무인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2년여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기록한 백서(白書)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를 발간했다.

그동안 지자체 차원에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한 적은 있지만,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기 시작한 올해 11월까지 2년간의 기록을 모두 담아낸 백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서는 △코로나19 개요와 대응체계 △코로나19 대응 세부일지 △구체적인 코로나19 대응대책 △코로나19에 함께 맞선 영웅들의 생생한 이야기 등 총 4장(章)으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백신접종·재택치료 등의 의료대책과 방역수칙 점검·홍보 등의 방역대책, 그리고 전방위적인 민생경제 지원이나 각종 생계지원금 등의 재난지원대책을 타임라인 방식으로 서술했다.

관악구의 선도적인 방역체계와 시스템은 세계적인 방송사인 영국 공영방송 BBC나 프랑스 ARTE가 성공사례로 다룰 정도로 대외적인 인정을 받았다.

관악구는 백서를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아울러 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관악구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모델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백서 발간으로 그간의 노력을 정리해보고 훗날 유사 재난 발생 시 귀중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만,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그간의 노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