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송 영 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경제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
은평구의회 송 영 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경제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
  • 문명혜
  • 승인 2021.12.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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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의회 송 영 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은평구의회 송 영 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송영창 예결위원장(더민주당, 응암2동ㆍ응암3동)은 40대 중반의 응암동 토박이로, 참여예산위원장, 학교운영위원,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등 열성적 지역활동을 펼치던 중 부친의 집요한 권유로 2017년 정계 입문을 결심하고, 이듬해 펼쳐진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8대 은평구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이다.

전반기에 행정복지위원회를 선택했고, 후반기에도 상임위원회를 옮기지 않은 송 위원장은 한 사람의 주민이 만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송영창 위원장은 구청 본관 1층에 ‘법원 무인발급기’ 설치를 제안했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의 주거환경 개선, 응암초 통학로 개선, 응암노인복지관 증축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수많은 일들을 성사시켜 왔다.

송 위원장은 입법분야에서 발군의 실적을 쌓아왔다.

총 11개의 조례를 발의했는데, 보호종료 아동 지원, 아동 청소년 상속채무에 대한 법률지원, 출산양육 지원, 남북교류협력 지원,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입법활동에 주력해 오고 있다.

죽을 때까지 은평을 떠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자’는 소박한 의정철학을 갖고 있는 송영창 예결위원장에게 내년도 은평구 예산심의 계획을 들어본다.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예결위원장이 됐는데 소감은.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리고, 사상최초로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심의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1조원의 예산을 어떻게 쓸지 구민들이 궁금해 하실 텐데, 학식과 덕망을 갖춘 동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내년도 은평구 예산규모는.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1200억원 증가한 1조 110억원으로, 일반회계가 9930억원, 특별회계는 180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을 총평한다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 형편상 자체사업을 펼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집행부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예산안이라 평가하고 싶다.”

-예산심의 방향은.

“소모성 경비는 최대한 억제하고 정부 정책 기조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주민밀착형 보건, 복지, 교육 부문에 적절한 예산이 배분되도록 하겠다.”

-예산안 중 잘 된 부분은.

“자치와 협치에 공을 들인 점이 잘됐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도서관 운영이 그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는데 내년에도 그 기조가 유지되고 마을공동체 사업도 잘 유지될 것 같다.”

-아쉽거나 미흡한 점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자체사업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탄력성이 부족한 게 아쉬운 점이다.”

-구의회 차원에서 가장 우선 지원할 사업이 있다면.

“경기침체 장기화로 저소득 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일자리 창출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예산 심의중인 공무원과 동료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무원들께는 예결위원들의 질의에 성실한 설명과 소통을 당부드리고, 동료의원들께는 모든 구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예산안이 완성되도록 열정을 쏟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