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세종대학교와 ‘어라운드 세종’ 진행
광진구, 세종대학교와 ‘어라운드 세종’ 진행
  • 이윤수
  • 승인 2021.12.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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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캠퍼스타운 가온누리에서 전시된 굿즈 모습(제공 광진구)
세종대 캠퍼스타운 가온누리에서 전시된 굿즈 모습(제공 광진구)

[시정일보]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세종대학교와 함께 대학 인근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인 ‘어라운드 세종’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대학 근처의 상점을 선정해 특색에 맞는 굿즈(팬 상품)를 제작하고, 제작된 상품을 전시·판매함으로써 세종대학교 인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학생 4팀이 카페, 만화방 등 상점을 선정했다. 이후 멘토링을 거쳐 각 가게의 특성을 살린 △스티커 △머그컵 △달력 △메모지 등의 굿즈를 제작했다. 

완성된 굿즈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세종대 캠퍼스타운 가온누리2에서 전시 및 판매됐다. 기간 동안 8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7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발생된 수익은 군자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 아이템 제작에 투입될 예정이다. 

더불어 군자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군자로 뮤직비디오’ 도 제작됐다. 세종대학교 실용무용학 전공 학생들이 댄서로 참여한 이 영상은 ‘어라운드 세종’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온라인 회의 시 사용됐던 세종대학교 가온누리1의 공간은 대여를 원하는 학생 및 일반 주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노트북 △모니터 △마이크 △웹캡 △롤스크린이 배치되어 화상회의 및 간단한 콘텐츠 촬영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 ‘작은 디자인’ 시범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캠퍼스타운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세종대 학생으로 구성된 마을 디자이너 6팀과 함께 △노후된 골목 벽면 개선 △미니소방서 보수 △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가림막 설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어라운드 세종’ 은 구와 대학이 협력해 수익을 창출하고, 판매수익을 지역에 다시 환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앞으로도 대학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되는 캠퍼스타운 사업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