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새롭게 구성
종로구,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새롭게 구성
  • 이승열
  • 승인 2021.12.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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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현장 안전성 높인다… 12개 분야 40명 2023년 12월까지 활약
종로구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외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종로구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외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는 ‘종로구 건설기술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건설공사현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도로 및 항공, 상하수도, 수자원, 교통, 도시계획, 조경 등 12개 분야 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연직 4명과 전문가 36명을 더한 인원으로, 임기는 총 2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들은 2023년 12월까지 △건설공사의 설계 및 시공 등의 적정성 검토 △주요 시설물 합동점검 △복구대책 등에 관한 심의를 맡는다.
 
이번 신규위촉에서는 전문 분야를 10개에서 12개로 세분화했다. 특히, 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해 발생하는 각종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제정돼 내년 1월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노동부 출신(노무사) 전문가까지 포함했다.
 
또한, 구는 현장 근로자 및 구청 관리자를 대상으로 위원회 위원들의 자문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설공사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3년간 총 50여 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관내 건설공사의 품질과 주요 시설물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구 관계자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관내 건설공사, 주요 시설물 기술 지원은 물론, 설계, 용역 관련 자문을 구하려 한다”라면서 “공사현장 품질 향상을 토대로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