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부서별로 1개 자치단체 맡아 적극적 벤치마킹 추진
강서구, 부서별로 1개 자치단체 맡아 적극적 벤치마킹 추진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8.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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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무한경쟁시대에 부합하는 선진 지방자치행정 구현을 위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벤치마킹에 나섰다.
구는 그간 각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추진됐던 벤치마킹의 성과가 미흡한 점을 감안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벤치마킹을 위해 부서별로 1개 자치단체를 맡아 우수행정 사례를 빠짐없이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도현 구청장 역시 모든 부서와 직원이 나서서 다른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저인망식 벤치마킹을 펼쳐 당장 시행해야 될 것은 추진기간에 구애받지 말고 하루빨리 도입 구 실정에 맞게 추진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어 전체 구성원이 함께하는 전사적, 공격적인 벤치마킹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금년 하반기를 벤치마킹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시 24개 자치구 및 지방행정 우수 자치단체인 천안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영암군, 경상북도 등 28개 자치단체를 부서별로 지정해 모든 분야의 벤치마킹 사례 발굴에 올인할 예정이다. 벤치마킹은 인터넷을 이용한 우수사례 검색, 해당 자치단체 직접 방문, 휴양지 또는 연고지역 방문 시 혁신 이슈 발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아울러 각 부서에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지방에 있는 자치단체 방문을 원할 경우 소요 경비도 지원해 준다. 구는 행정절차 개선을 통한 예산절감, 행정효율성 및 고객만족도 제고 등에 기여한 벤치마킹 사례를 발굴한 부서를 대상으로 시상금을 지급하고 해당 직원에게는 혁신 마일리지를 부여할 계획이다.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는 구 시책을 면밀히 비교 분석한 후 미비점을 보완 새로운 창의사례로 창출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타 자치단체의 창의혁신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구 실정에 맞게 창의적으로 개선 적용함으로서 새로운 성과창출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