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5개 지자체 중 가장 안전
동작구, 25개 지자체 중 가장 안전
  • 김응구
  • 승인 2021.12.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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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역안전지수’ 결과
생활안전분야 6년 연속 1등급
동작구청 관계자가 신대방동 노인복지시설에서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청 관계자가 신대방동 노인복지시설에서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의 ‘지역안전지수’가 서울시 25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의 전년도 통계를 기준으로 매년 6개 지표별 안전 수준을 공표하는 것을 말한다.

20일 동작구에 따르면, 구(區)는 올해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생활안전 분야는 6년 연속 1등급, 감염병 분야는 2년 연속 1등급, 화재 분야는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상승했다.

동작구는 구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매월 4일에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시행한다. 일상생활에서 파손 또는 위험한 시설물 발견 시 ‘안전신문고’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신고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아동안전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교육 대상자를 아동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에도 비대면으로 1500여명을 교육하는 등 생애주기에 따른 안전교육 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안전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안전점검과 정비사업도 추진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1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도시가스시설 안전점검, 노후·불량 안전시설 보수 등을 실시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겐 가정용 소화기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교통사고·범죄·자살 등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격리병상 수, 범죄예방 CCTV 대수, 자살예방 전담공무원 수를 확충하고, 교통단속이나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도 높였다.

최달수 동작구 안전재난담당관은 “2년 연속 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와 다시 한번 ‘안전 동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안전지수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