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휴대폰ㆍ지갑 등 대중교통 분실물 찾아준다
서울시, 휴대폰ㆍ지갑 등 대중교통 분실물 찾아준다
  • 문명혜
  • 승인 2021.12.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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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홈페이지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서 정보 제공…교통서비스 향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핸드폰ㆍ지갑 등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운영, 분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 택시 등 분실물 습득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게 검색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더욱 돕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흩어졌던 분실물 정보 창구를 모아 통합센터 운영을 선보이면서 교통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왔다.

2021년 시스템에 등록된 분실물 발생건 수는 1406건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실장소는 버스 62.2%(874건), 택시 37.8%(532건)로 집계됐다.

분실물 유형으로는 핸드폰이 31.3%(440건)로 가장 많았고, 지갑 17.7%(249건), 가방 9.6%(135건)이 뒤를 이었다.

지하철과 철도 분실물의 경우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www.lost112.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대중교통에서 발견된 승객들의 습득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습득 장소와 담당 기관의 연락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터넷 외에 전화로도 문의할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분실물 등록 현황과 안내번호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이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문의할 때는 분실물을 잃어버린 시간, 장소, 노선번호, 정류장, 하차한 지하철역 등을 기억하면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은 시민들의 생활과 이동이 이어져 있는 만큼 이용 편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