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까망돌도서관’ 28일 개관
동작구, ‘까망돌도서관’ 28일 개관
  • 김응구
  • 승인 2021.12.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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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맘스하트카페 함께 조성
‘까망돌도서관’ 5층의 문화·예술자료실. / 동작구청 제공
‘까망돌도서관’ 5층의 문화·예술자료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8일 문화·소통 공간인 ‘까망돌도서관’을 내일 개관한다.

27일 동작구에 따르면, 도서관 부지는 흑석8재정비 촉진구역 내 기부채납지로, 공공도서관이 없는 흑석권에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거점도서관을 신축했다. 주소는 동작구 서달로129.

까망돌도서관은 연면적 4456㎡에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다. 도서관은 물론, 어린이집과 맘스하트카페가 함께 조성된 복합시설이다.

주민들에게 도서관만의 기능이 아닌 문화와 소통 공간, 놀이와 휴식 공간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늘어나는 보육수요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은 옛날에 흑석동 이름이었던 ‘검은돌마을’에서 유래했다.

도서관의 지하 1층은 공연장, 1~2층은 어린이집·맘스하트카페·북카페, 3층은 가족자료실과 창작공작실, 4층은 일반자료실, 5층은 문화·예술자료실과 옥상정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문화예술 특화도서관으로 건물 곳곳에 미술작품을 전시해놓았으며, 앞으로 ‘문화행사 공연을 품은 까망돌’을 기획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의 사람이 같은 공간에 모여 소통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