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까치산공원 등산로 새정비
동작구, 까치산공원 등산로 새정비
  • 김응구
  • 승인 2021.12.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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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계단, 목재난간 등 설치
데크 계단을 새로 설치하고 조팝나무와 산철쭉을 식재한 모습. / 동작구청 제공
데크 계단을 새로 설치하고 조팝나무와 산철쭉을 식재한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까치산근린공원의 등산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31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원의 낡은 시설로 주민불편이 계속되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를 만들고자 추진했다. 대상지는 사당동 산32-126 일대다.

동작구는 지난 11월부터 두 달 정도 솔밭로 생태통로부터 까치산근린공원 관리사무소(초소) 방면 등산로 약 700m 구간을 정비했다.

정비내용은 △데크 계단 신설 △목재 난간 및 핸드레일 설치 △등산로변 토사 유실지 축대목 설치 △나무울타리 설치 △야자매트 설치 △수목 식재 등이다.

동작구는 이번 정비로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식 동작구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노후시설 정비로 더 많은 주민이 안전하게 까치산근린공원의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녹지사업을 추진해 ‘살고 싶은 동작’을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사당4동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까치산근린공원 등산로를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이정영 묘역’까지 확장하는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