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삼양동주민센터, 신청사서 업무 시작
강북 삼양동주민센터, 신청사서 업무 시작
  • 김응구
  • 승인 2022.01.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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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지하1층, 지상5층 규모
삼양동주민센터가 10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 강북구청 제공
삼양동주민센터가 10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 강북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3일 삼양동주민센터가 이달 10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양동 신청사는 삼양시장 오거리 주변(솔매로69)에 있다. 우이신설 도시철도 삼양역, 지하철 4호선 미아역과 가깝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2997.68㎡ 규모다.

지하 1층은 주차장 13면과 전기차 충전소, 지상 1층은 민원실과 행정실, 무인민원발급기, 자원봉사캠프 등을 갖췄다.

2층에는 새마을문고(작은 도서관), 동대본부, 유아열람실, 수유실이 있고 3층에는 강북 드림스타트센터와 교육복지센터가 들어섰다. 4층은 회의장, 문화강좌실 3개, 주민자치회 사무실로 꾸몄고 5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방송 장비시설이 있다.

아이들은 유아열람실에서 트램펄린에 올라 신나게 뛰거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작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편하게 보도록 열람실 바닥에는 안전매트가 깔렸다. 강북 드림스타트와 교육복지센터는 새로 단장한 이곳에서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주택재개발 사업시행자인 미아 제3구역 정비조합이 기부채납한 공공시설이다. 미아 제3구역에는 지하 3층~지상 22층의 공동주택 15개 동(1045세대)과 부대시설이 2024년 8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삼양동주민센터는 행정·교육·복지 수요를 반영한 다기능 복합청사”라며 “이곳에서 한 차원 높은 주민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