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에 ‘안심방역박스’ 선물
성동구,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에 ‘안심방역박스’ 선물
  • 이승열
  • 승인 2022.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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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위생용품, 밀키트, 응원의 메시지 담아
성동형 안심방역박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달 중장년 1인가구 및 홀몸어르신 1000가구를 선정해 ‘성동형 안심방역박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안심방역박스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감염병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외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심방역박스는 마스크, 비누와 같은 방역·위생용품과 함께, 즉석으로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 등 식료품, 일상회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한파로 인해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안심방역박스를 비대면으로 전하는 모습.
안심방역박스를 비대면으로 전하는 모습.

 

안심방역박스를 받은 왕십리제2동의 이아무개 어르신(82)은 “하루종일 혼자 집에서 지내다보니 외롭고 쓸쓸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며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방역물품 지원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지원서비스로 주민의 어려움을 살뜰히 챙겨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