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올해 재난안전 연구개발에 1034억원 투자
행안부, 올해 재난안전 연구개발에 1034억원 투자
  • 이승열
  • 승인 2022.0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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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연구개발사업 참여 단체·기관 공모
2022년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에 10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80억원보다 154억원(17.5%)이 증가한 규모다. 행안부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투자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행안부는 지난해 말 수립한 <2022년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5개 신규 연구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18개 사업 155개 과제를 추진한다. 

18개 사업은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 △재난위험 감지 및 모니터링 기술개발(신규)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재난안전산업 육성지원 △재난안전 취약핵심역량 도약기술 개발 △자연재난 정책연계형 기술개발 △재난피해 복구역량강화 기술개발 △지능형 상황관리 기술개발 △취약계층‧시설 등 안전사고 예방기술개발 △기후변화대응 AI기반 풍수해 위험도 예측기술개발(신규) △지진 위험분석 및 관리기술개발(신규) △재난안전 공동연구 기술개발(신규)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 △재난안전 부처협력 기술개발 △사회복합재난 대응기술개발 △재난안전 기술사업화 지원(신규) △재난안전관리 업무지원 기술개발 △재난안전 연구개발 사업관리 등이다. 

이 중 신규사업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재난을 사전에 감지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해 실제 재난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사업 방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신규 연구개발과제의 제안요청서가 포함된 공고문을 18일 행안부 누리집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 게시한다. 공모대상 과제는 전체 65개 신규 연구개발과제 가운데 44개 과제이다. 응모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2월17일까지 ‘산업기술R&D정보포털’(mois.keit.re.kr)에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행안부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확대된 만큼,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기관과 연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