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방세 환급금 신청을 위한 ‘카카오톡 환급신청서비스’를 통해 최근 1년간 9800만원을 구민에게 돌려줬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톡 환급신청서비스는 지난해 4756건의 환급신청 중 20%가 넘는 998건을 처리하며, 최근 5년간 환급 처리율 99.8% 달성에 기여했다.
카카오톡 환급신청서비스는 신청서 작성, 발송 등 기존 절차 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납세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편리하게 환급금을 수령하고, 1:1 채팅으로 지방세 환급 업무 이외의 문의도 상담할 수 있어 구민의 호응이 높다. 특히, 이용자 중 70% 이상이 업무시간 종료 후나 공휴일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환급금은 주로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나 소유권 이전 등의 사유로 발생하며, 환급이 결정된 날부터 5년간 청구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구는 소액 환급금에 대한 낮은 관심과 절차의 번거로움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카카오톡 환급신청서비스를 도입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수요자 중심의 환급서비스 우수사례(2021)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방세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카카오톡에서 ‘성동구지방세환급’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사용해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환급금 조회 후 채팅창에서 환급번호, 성명, 본인명의 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근무일 기준 1∼2일 이내로 입금해 준다.
정원오 구청장은 “카카오톡 환급신청 시스템은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납세편의를 위한 시대에 발맞춘 세무행정서비스로 앞으로도 스마트 포용도시에 걸맞는 다양한 서비스가 납세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