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년 정책사업을 수행할 ‘청년 참여기구 운영사무국’ 공모를 실시한다.

구(區)는 지난해에 지역 청년들의 구정(區政) 운영 참여를 활성화하는 ‘2022년 서울시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 사업’ 참여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이 사업을 수행할 운영사무국을 모집하며, 선정된 사무국은 사업 수행을 위한 인건비로 최대 7000만원, 사업 운영비로 약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청년 참여기구 사무국 운영 △청년 정책 거버넌스 역량 강화 △청년 정책 온라인 공론장 운영이다. 사무국은 또 특화사업으로 △청년들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청년 예술인의 작품 전시를 위한 장소 대관 △프리랜스‧창업 준비 중인 청년 대상 세무 강의 △청년 대상 주거 관련 정책 강의 등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내 청년 활동·지원을 주된 사업 목적으로 하며 관련 분야에 운영 경험이 있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다. 참가 희망 사업체는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이메일(hunaya@gangbuk.go.kr)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2월8일 오후 6시다.

신청 서식이나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의 ‘우리구 소개-알림마당-고시공고’ 또는 ‘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901·7253)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으로 고생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관련 정책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