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동작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 김응구
  • 승인 2022.01.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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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까지… 선정 사업 3~11월 추진
보라매우성아파트가 운영하는 ‘토닥토닥 톡톡 게시판’ 모습. 아파트 출입구에 소통 게시판을 설치해 손편지를 주고받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보라매우성아파트가 운영하는 ‘토닥토닥 톡톡 게시판’ 모습. 아파트 출입구에 소통 게시판을 설치해 손편지를 주고받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내달 8일까지 실시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다양한 세대가 공동체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아주좋아)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보라매우성아파트와 흑석한강센트레빌2차는 엘리베이터 입구에 주민 소통 게시판을 설치해 소통·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층간소음·흡연 등 주민 간 분쟁을 사전 예방하는 역할로 눈길을 끌었다.

또 사당우성3단지 외 8개 단지는 삼계탕·불고기, 김장김치, 주방비누 등을 손수 만들고 무료로 나눠주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해 공모는 관내 아파트 등 164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사업’ 17개 단지와 ‘공동체 공간조성사업’ 2개 단지를 모집한다.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친환경 실천·체험 △주민 소통·화합 △취미·창업 △생활공구 공유사업 △꽃 심기 등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150세대 미만 단지는 300만원) 지원한다.

공동체 공간조성사업은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강좌 교실 △도서관 등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데 필요한 리모델링 시설비를 5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다만, 사업비의 40% 이상은 자부담이 필요하다.

접수 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입주자 대표회의, 단지 관리주체, 공동체활성화단체(입주민 10명 이상 단체 구성 필요) 등 3인이 공동으로 사업안을 작성해 동작구청 방문·우편·이메일(lotus83@dongjak.go.kr)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주택과(820·977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상혁 동작구 주택과장은 “이웃 간 소통과 활발한 교류를 지원해 동작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