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관악구,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 김응구
  • 승인 2022.01.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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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중점 추진
관악구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달 3일까지 중점 추진한다. / 김응구
관악구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달 3일까지 중점 추진한다. / 김응구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區)는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 △다중이용시설·공사장 등 안전대책 △소외계층 맞춤 지원 △교통대책 △물가 안정대책 △의료·청소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 종합대책을 세워놓고, 이를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중점 추진한다.

구는 먼저 빈틈없는 방역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구청 1층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 두 곳, 안내·상담·이상반응 콜센터, 재택치료전담반을 운영하고, 확진자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와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또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안전·교통·의료·청소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페이스북·블로그·카카오톡으로 설 연휴 이동자제, 선별진료소 운영,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을 홍보한다.

아울러 대형 안전사고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가스 안전점검 19곳, 대형 건축공사장이나 제3종 시설물 등 안전관리 점검 73곳, 도로공사장 및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92곳, 전통시장 안전점검 22곳, 공공 체육시설 안전점검 10곳 등의 철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주요 성수품의 수급 안정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급공사장의 근로자 임금 체불 여부, 불법·불공정 하도급 체결 여부도 사전 조사한다.

주차 걱정이 없도록 연휴 기간에는 관악구청 부설주차장, 노상공영주차장 4곳의 주차시설도 무료로 개방한다.

특히, 쓰레기 배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연휴 시작 전 폐기물 일제 수거를 강화하고, 연휴에는 긴급 민원에 대비해 청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보건소 역시 연휴 기간에 의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방문 가능한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안내한다. 문의는 관악구청 의약과(879·7204, 7117) 또는 119에 문의하면 되며, 관악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