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초구, 전국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 이승열
  • 승인 2022.02.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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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 ‘스마트시니어’, 모바일 기반 업무처리 ‘스마트허브센터’ 높은 평가
서초구청
서초구청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혁신 행정도시’임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평가단이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포용적 행정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3등급(우수·보통·미흡)을 매기는 것. 

구는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주는 ‘서초 스마트시니어’ 사업이 포용적 행정 분야 중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모바일 기반 업무처리 시스템을 확립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한 ‘서초 스마트허브센터’도 기관 자율혁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기본 생계지원부터 심리·정서안전 기반까지 다각적 지원 체계로 보호종료아동의 완전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프로젝트’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한 1인가구를 지원하는 ‘1인가구 싱글싱글 프로젝트’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혁신사업인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각기 다른 보육시설을 결합해 아동 입소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서초형 교육안전망 ‘서리풀샘’ 등도 이번 수상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장애 위험군 영·유아를 위한 ‘서초아이발달센터’ △50대의 인생 재설계를 위한 ‘50플러스센터’ △지자체 방문 없이 국세·지방세를 원스톱으로 신고하는 ‘개인지방소득세 즉시 문자신고 창구’ △체납차량 적발과 동시에 휴대전화로 번호판 영치 전자예고문을 발송하는 ‘모바일 실시간 전자예고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혁신사업도 높게 평가됐다. 

한편, 구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총 711건 중 124건(17.4%)을 등재해,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혁신행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직 문화부터 주민생활밀착형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 속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