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올해 안전‧건설 분야에 1조2229억원 투입
市, 올해 안전‧건설 분야에 1조2229억원 투입
  • 이승열
  • 승인 2022.02.1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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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반시설 용역 216건, 건설공자 발주 144건 등 360건 발주
2022년 안전·건설 분야 발주 내역 (서울시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건설공사 등 안전·건설 분야에 1조2229억원을 투입한다. 

교량·도로 보수,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등 총 360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유지보수공사 발주액이 2021년 2277억원에서 2022년 3604억원으로 58%나 늘어났다. 

시는 올해 안전·건설 분야 발주로 일자리 1만3200여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약 85%를 조기 발주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가 올해 발주하는 분야는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 216건 △건설공사 발주 144건이다.

먼저 안전‧기반시설 분야 발주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108건(249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87건(544억원) △기반시설 설계 21건(135억원) 등이다. 사업비는 928억원이다. 시는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95%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건설공사 발주는 △도로시설물·교량 등 유지관리공사 49건(1214억원)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5건(7697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35건(1838억원) △하천준설 및 하천시설물공사 25건(552억원) 등이다. 총 1조1301억원이 투입된다.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71%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발주될 용역‧공사에 대한 사업내용과 발주시기 등의 관련 정보를 시 누리집에 공개해, 업체들이 사전에 준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모든 발주공사를 진행하면서 계획·공고·심사·계약·시공·준공 등 단계별로 안전점검 리스트를 만들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고 재해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인 만큼 올 한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모든 발주공사에 강화된 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해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