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경로식당 관리 필요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경로식당 관리 필요
  • 문명혜
  • 승인 2022.02.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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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대표의원, “일부 식당 허술한 관리 드러나”
조상호 대표의원
조상호 대표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대표의원(서대문4)이 저소득 어르신의 급식지원 경로식당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상호 대표의원은 최근 제305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A센터 경로식당에 대한 허술한 관리를 지적하고,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급식지원사업 수행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사업은 서울시에서 총 340억 가량의 시 예산을 투입해 결식우려가 있는 60세 이상의 저소득 어르신 3만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경로식당, 도시락, 밑반찬 배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15개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이중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기관은 171곳이다.

조 의원은 “이에 보조금을 받고 있는 A센터 경로식당 운영 관련 자료를 서울시에 여러차례 요구했지만 실제 경로식당을 이용한 현황자료도 제대로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르신 급식지원사업에 300억이 넘는 보조금을 교부하고도 관리 감독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가뜩이나 힘든 저소득 어르신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체 수행기관에 대한 지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