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한국인권도시협의회(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는 21일 전국 지방정부 회원도시 단체장과 올해 제1차 정기총회를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그간 각 지역에서 인권 행정기반 조성에 힘쓴 인권증진 유공자의 표창과 지난해 사업 추진 보고 및 결산 승인, 올해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에 이어 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방의 인권보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회원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높여갈 것도 결의했다.

이날 이동진 협의회장은 현재 국회 상정해 논의 중인 〈인권정책기본법〉 제정과 관련, “회원도시들이 인권정책기본법(안)에 담긴 조례제정, 전담기구 설치, 기본계획 수립, 인권교육 실시를 비롯한 인권정책 기반 조성과 인권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지난해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 참석, 회원도시 인권정책 공유 자료집 발간·배포 등 각 지역 차원의 인권기반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사업들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