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봉무·전영준 종로구의원, 백기완 선생 1주기 추모전시 참석
여봉무·전영준 종로구의원, 백기완 선생 1주기 추모전시 참석
  • 이승열
  • 승인 2022.02.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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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의회 여봉무 의장(사진 맨 왼쪽)과 전영준 의원(사진 왼쪽 네 번째)은 지난 14일 명륜동 통일문제연구소에서 개최된 ‘고 백기완 선생 1주기 추모전시 - 백기완을 사모하는 화가 18인전’에 참석하여 고인을 기렸다.

이번 전시회는 백기완 노나메기재단에서 주최해, 3월17일까지 열린다. 노나메기재단은 분단 모순, 제국주의, 독점자본에 온몸으로 맞서서 투쟁했던 백기완 선생의 뜻과 일생을 기억하고 계승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전시가 열린 통일문제연구소는 백기완 선생과 지식인, 민중예술가, 노동자들이 한 푼 한 푼 힘을 모아 1991년 문을 연 곳으로, 군사정권에 저항한 재야인사들이 회의를 열고 선언문을 작성하던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재단은 이 건물을 ‘백기완기념관’으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할 계획이다. 

이날 여 의장과 전 의원은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 너도 잘 살고 나도 잘 살되 올바르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고인의 유지와 어떠한 어려움에도 다시 일어나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들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