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 9시까지로 해야”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 9시까지로 해야”
  • 김응구
  • 승인 2022.03.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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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강북구의원 “점심시간 공백도 없애야”
강북구의회 이정식 부의장. / 강북구의회 제공
강북구의회 이정식 부의장. / 강북구의회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의회 이정식 부의장은 지난달 25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예전처럼 오후 9시까지로 하고, 가능하다면 점심시간에도 공백 없이 검사가 진행되도록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먼저 “강북구청 옆 시범 공영주차장의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기존 오후 9시까지에서 오후 6시까지로 단축된다는데, 상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늘어나는데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줄어든다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 부의장은 이어 “뿐만 아니라, 평일엔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 운영을 안 하는데, PCR 검사를 받는 분 가운데 근무 중 시간 내기 어렵거나 눈치가 보여 퇴근 후에나 가능한 사람도 있을 텐데, 그럼 이 분들은 어디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 부의장은 “현재 선별진료소 인력은 일용직을 채용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런 분들을 채용할 때 인원을 더 늘리고 점심시간에 교대근무를 하게 해서 공백 없이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인력을 확충하는 데 예산을 사용해, 시간이 안 되거나 여건이 안 돼서, 또는 상황이 안 맞아서 코로나 검사를 받지 못하는 구민들이 없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