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학교순회자원봉사교육 강사단’ 위촉, 본격 가동
도봉구, ‘학교순회자원봉사교육 강사단’ 위촉, 본격 가동
  • 김응구
  • 승인 2022.03.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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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월 관내 중·고교 순회교육
지난해 9월 신도봉중학교에서 열린 학교순회 자원봉사 평가교육 모습. / 도봉구청 제공
지난해 9월 신도봉중학교에서 열린 학교순회 자원봉사 평가교육 모습.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달 ‘청소년교육전문강사단 양성교육’으로 육성한 교육수료자 26명을 ‘학교순회자원봉사교육 강사단’으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구(區)는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자 학교순회자원봉사교육을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매년 전문강사단을 육성‧위촉해 전문적인 자원봉사교육의 기반을 마련한다.

학교순회자원봉사교육은 청소년기에 자원봉사의 올바른 개념을 정립하고, 자율·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 활동이다. 현재 도봉구 청소년교육전문강사단(이배사랑)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강사단은 ‘입에 사랑을 담아 두 배의 사랑을 전하자’라는 비전 아래, 사회복지학·상담학·청소년학 자격증 소지자 또는 교육 관련 자원봉사 경력 3년 이상인 자로 구성한 순수 자원봉사단체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자원봉사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도봉구 학교순회자원봉사교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들과의 긴밀한 연계로 6개교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의 기본, 심화교육 및 평가교육 등을 진행했다.

학교순회자원봉사교육 강사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도봉구 관내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강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학교순회자원봉사교육 강사단의 활동으로 청소년 자원봉사가 일회성이거나 형식적이 아닌 지속가능한 봉사 문화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