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22 지역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의 지원 금액은 6400만원이며, 예산 범위 내에서 열 개 팀 내외를 선정해 팀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다. 도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hj2@dbf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창작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일반공모와 지역문화자원 활용 상품 개발·제작을 지원하는 기획공모 두 분야다.

일반공모는 문학, 시각, 공연(음악·무용·연극·전통), 다원 등 기초예술 4개 장르 7개 분야의 창작 준비에서 작품 발표까지 창작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를 거점으로 두고 활동할 수 있는 전문예술인 또는 단체다. 장르에 따라 관내에서 발간·전시·공연 형태로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도봉구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예술작품(굿즈) 개발과 제작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자를 두고 있는 전문예술인이다. 관내 예술인들이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상징 제품을 발굴·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선정을 통해 개발된 최종 작품은 재단과 지원사업의 홍보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획공모 선정자는 5월 신설 예정인 도봉예술인복지사업의 ‘창작 작품 유통지원’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두 분야 모두 미발표 신작에 한해 응모가 가능하다. 도봉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자를 두고 있는 예술인, 예술 활동 증명이 가능한 예술인, 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드 보유 예술인은 가산점이 부여된다. 사업 최종 선정자는 도봉 DB(www.dobongdb.co.kr)에 필수로 등록해야 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예술가에게 작품 발표 기회를 넓히고, 또 지역 예술 창작활동이 단절되지 않도록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고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