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의장, 울진ㆍ삼척 이재민 돕기 앞장
김인호 의장, 울진ㆍ삼척 이재민 돕기 앞장
  • 문명혜
  • 승인 2022.03.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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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재해복구비 지원 제안, 이재민 성금 모으기
김인호 의장
김인호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민주당ㆍ동대문3)이 울진ㆍ삼척ㆍ동해안 지역 산불로 곤경에 처한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김인호 의장은 맨먼저 서울시에 산불 복구를 위해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할 것을 제안한데 이어 두 번째 행보로 시의회 차원의 모금활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전국 지방의회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제안했다.

김 의장의 제안에 서울시는 즉시 재해복구비 4억원 지원을 결정했고, 김 의장은 개인 SNS를 통해 시의회와 협치행보를 보여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또 모금활동의 첫 주자로서 사랑의열매 측에 개인 성금을 기탁했고, 서울시의원 109명과 시의회사무처 직원들의 모금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현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의장은 즉시 전국 시도의회 의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이재민 성금 모으기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로 삭막한 시기를 보내야 했던 울진ㆍ삼척ㆍ동해안 지역 주민들이 설상가상으로 산불피해까지 입게 돼 삶의 희망을 잃을까 우려된다”면서 “서울시와 재해복구비 및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좀 더 보탬이 되고자 서울시의회 차원의 선제적 모금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이해하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지역”이라면서 “자치분권 2.0시대를 바라보며 지방자치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이 시점에 전국 지방의회가 성금 모으기에 동참해 우리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