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솔루션앵커 사업 예산편성 촉구
스마트솔루션앵커 사업 예산편성 촉구
  • 문명혜
  • 승인 2022.03.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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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평 위원장, “예산 미편성, 자치구 혼란 야기”
김호평 위원장
김호평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호평 예산결산위원장(더민주당, 광진3)이 “서울시의 스마트솔루션앵커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아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자치구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예산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호평 위원장에 따르면 광진구는 2020년 8월 봉제산업을 활성화 하고자 추진하는 서울시의 의류제조업 집적지 스마트공정화 사업에 선정돼 시비 5억원을 교부 받았으나 집행하지 못하고 서울시로 반납한 사례가 있다.

광진구는 당초 사업대상지였던 중곡동 626-16번지가 건물노후화 및 엘리베이터의 부재로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고 판단, 다른 사업장을 찾아 보았지만 100여평의 사업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구의동 광진경제허브센터로의 이전을 검토했지만 협의과정에서 서울시는 집적지가 아닌 곳은 사업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대안으로 규모가 더 큰 스마트솔루션앵커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작년 9월 ‘스마트솔루션앵커 조성 및 운영개선계획(안)’을 수립하며 자치구 공모과정을 통해 스마트솔루션앵커를 추가 지정하려 했지만, 2022년도 예산 편성 당시 신규 스마트솔루션앵커 설치와 관련한 예산을 포함하지 못했고,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관련 자치구 공모 또한 실시되지 못했다.

김호평 위원장은 “코로나19 생존지원금 편성 등으로 재원이 충분하지 않았겠지만 방침이 수립되고 자치구와 협조가 된 사업에 대해 예산 편성이 수반되지 않으면 자치구 행정에 혼란이 올 수 밖에 없다”면서 “서울시는 추경을 통해서라도 관련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