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중랑구 최우수’
서울,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중랑구 최우수’
  • 문명혜
  • 승인 2022.03.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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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작구 ‘우수구’…예산 조기집행 자치구 상위권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2021년도 자치구별 공공하수도 관리실태를 점검 평가한 결과 중랑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우수구엔 관악구와 동작구 2개 구가 선정됐다.

장려구엔 도봉구, 성북구, 용산구, 성동구, 서대문구, 은평구, 광진구, 양천구, 강남구, 동대문구, 서초구, 강북구 등 12개구가 선정됐다.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서울시가 지난 2013년부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자치구 하수도 품질 향상을 위해 관리실태 점검과 종합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5개 자치구 하수도 관리능력 배양을 유도하면서 그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예산분야(7개 항목) △유지관리분야(4개 항목) △시공분야(5개 항목) △시책협력분야(3개 항목) 등 4개분야 19개 세부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종합점수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중랑구가 최우수구, 75점 이상을 받은 관악구와 동작구가 우수구, 70점 이상을 받은 12개 구는 장려구로 뽑혔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예산 조기집행 등 예산분야에서 성적이 우수한 자치구가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하수관로 시공과 준설 등 유지관리 실적이 저조한 자치구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시는 상위그룹 15개 자치구에 기관표창과 함께 자치단체경상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주요 지하시설물인 하수도의 품질향상을 통한 도로함몰 예방과 수해방지 측면에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면서 “정기적 평가를 통해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예산과 기술지원을 적극 확대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