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미디어콘텐츠 공간·장비 대여 ‘우수사례’ 선정
성북구, 미디어콘텐츠 공간·장비 대여 ‘우수사례’ 선정
  • 이승열
  • 승인 2022.03.31 08:00
  • 댓글 0

행안부, 지자체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우수사례집 발간… 5개 분야 16개 사례 수록
공공자원개방공유 우수사례 목록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성북구의 ‘주민 대상 멀티미디어 공간·장비대여·교육지원 사업’이 공공자원을 주민에게 적극 개방·공유해 국민의 생활 편익을 높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우수사례를 담은 <‘공공자원 소유에서 공유로’ 국민은 더 편리하게 자원은 더 가치있게>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자체의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중 지역 실정에 맞는 자원을 개방·공유해 주민의 생활을 변화시킨 5개 분야  16개 사례가 수록돼 있다. 5개 분야는 △비대면 시대의 스마트한 공유 △청년을 지원하는 공유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유 △주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공유 △시군구를 지원하는 광역시도의 공유 등이다.

‘비대면 시대의 스마트한 공유’ 분야에서는 성북구를 비롯한 4개 사례가 선정됐다. 성북구는 주민에게 미디어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대여하고 미디어 활동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비대면 소통 시대에 발맞춰 주민들의 누리소통망(SNS) 활동도 지원한다. 

‘청년을 지원하는 공유’ 분야에는 부산시의 ‘청년 취업정장 대여 서비스’ 등 2건의 사례가 수록됐다. 부산시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를 제공, 청년취업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유’ 분야에는 경상남도 의령군의 ‘농기계 임대, 더 쉽고 빠르게’ 등 3건의 사례가 수록됐다. 의령군은 관내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를 공유누리를 통해 군민에게 개방해 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주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공유’ 분야에는 충남 서산시의 ‘공유누리 대표 인기자원 서산시민센터’ 등 4건의 사례가 수록됐다. 서산시는 시민참여 거점인 서산시민센터에서 소통공간(커뮤니티홀), 동아리실, 공유책카페(북카페), 공유사무실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누리를 통해 제공했다. 

‘시군구를 지원하는 광역시도의 공유’ 분야에는 부산시의 ‘주차공유 및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등 3건의 사례가 수록됐다. 

행정안전부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지자체 온라인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지자체에 공유하고 일반 국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www.mois.go.kr)와 공유누리(www.eshare.go.kr) 누리집에 게시하는 한편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고광덕 행안부 지역디지털서비스과장은 “이번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지자체 온라인 우수사례집 발간이 지자체가 주민의 편익을 높이는 개방·공유 서비스 제공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