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히다, 익히다, 빚다 - 지역의 발효 이야기’ 전시
‘삭히다, 익히다, 빚다 - 지역의 발효 이야기’ 전시
  • 이승열
  • 승인 2022.04.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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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31일까지 상생상회에서 진행
간장, 된장, 고추장, 치즈, 전통주 등 소개
상생상회 내 1층 발효식품코너 홍보물
상생상회 내 1층 발효식품코너 홍보물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는 ‘삭히다, 익히다, 빚다 - 지역의 발효 이야기’ 전시를 상생상회(종로구 율곡로 39)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5일부터 7월31일까지 연다. 

각 지역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로 담가 발효시킨 간장, 된장, 고추장, 치즈, 전통주 23개 제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시를 본 후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10% 할인해 준다. 전통주와 된장, 치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치, 장류 등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발효의 이해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 △지역별 발효식품 지도 △세계 발효 지도 △2022 참발효 어워즈 수상 제품 소개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생활 관습인 ‘장 담그기’ 소개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참발효 어워즈’는 국내산 재료로 맛있고 안전하게 발효식품을 만드는 생산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시상식이다. 올해는 간장, 고추장, 된장, 막걸리, 치즈 등 5개 부문에서 23개의 발효식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발효식품을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전통 장류, 전통주, 치즈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운영된다. 회당 15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온라인(https://bit.ly/전시프로그램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여원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팔도 각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상생상회에서 우리 삶에 뿌리 깊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통발효식품을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확인하고, 체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