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숲길, 와우!홍대길, 망원한강길, 성미산 동네길, 개천 따라 한강길
[시정일보]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벚꽃. 기상청은 이번 주말(9~10일) 서울 지역 벚꽃이 만개할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걷기 좋은 계절인 봄을 맞아 운동화 끈을 고쳐 매는 분들이라면 마포 벚꽃 명소와 연계된 ‘마포 걷고 싶은길 10선’을 주목해 볼 만 하다.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2020년에 만든 ‘마포 걷고 싶은길 10선’ 중 벚꽃 숲을 지날 수 있는 코스는 △경의선 숲길 △와우! 홍대길 △성미산 동네길 △망원 한강길 △개천 따라 한강길이다.
△ 옛 철길 따라 걷는 벚꽃 길 ‘경의선 숲길’
마포구민에게 마포 대표 벚꽃 길을 꼽으라면 경의선 숲길을 뽑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공덕역 1번 출구로 나와 경의선 숲길에 들어서면 약 900m 길이에 벚꽃나무가 양쪽으로 자리 잡고 있어 유명 벚꽃 관광지 못지않은 광경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마포구 대표 문화관광지인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9개의 테마로 구성된 책방에서 책을 빌려서 벚꽃 나무 아래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책거리를 지나 일명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연남동 경의선숲길’까지 걸을 수 있으며 총 5km 길이 모두 평지로 구성돼 있어 남녀노수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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