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中무순시 교류활성화
부천시-中무순시 교류활성화
  • 시정일보
  • 승인 2007.08.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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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30일 무순시의회 방문



2004년부터 상호 방문을 통해 우정을 쌓아 오던 부천시의회와 ‘중국 무순시 인민대표회 상무위원회(이하 무순시의회) 정식으로 양자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양도시의 공동 번영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맺게 됐다.
부천시의회 오명근 의장을 비롯한 우호교류방문단은 오는 8월30일 중국 무순시의회를 방문해 정식으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앞으로 교류 활성화와 실질적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천시의회 우호교류방문단은 오명근 의장을 단장으로 이영우 운영위원장, 신설철, 김원재, 박동학, 한상호, 정영태, 김영회, 윤병국 의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천시의회는 지난 5월31일 제136회 임시회에서 ‘무순시의회와의 우호교류 협정체결 승인(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무순시는 청나라의 발상지로 중국 요녕성의 성도인 심양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1만816㎢(부천의 204배), 인구 227만 명(부천의 약 3배)의 석유화학과 철강 기계공업이 발달한 복합공업도시다. 무순시에는 약 4만7000여 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도 다수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천시의회와 무순시의회의 인연은 2004년8월 무순시의회에서 무순시 <만족풍정 관광절>행사에 부천시의회 의원들을 초청, 당시 안익순 의원 등 7명이 무순시를 방문한 것이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이후 2005년 6월에는 부천시의회 초청으로 무순시의회 윤문 주임을 비롯한 11명의 방문단이 부천을 방문해 양 의회간 우호교류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협력을 전개하게 됐다.
이어 2005년에 2회, 2006년에 3회, 2007년에 2회 등 총7회에 걸쳐 상호 방문과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양의회간 우호교류협력협정 조인을 계기로 경제 사회 문화 체육 관광 등 각 분야에서 광범위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으며, 특시 무순시 거주 한인들의 지위향상과 현지 교포 기업인들의 사업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