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도림천 산책길 ‘더 밝아졌어요’
동작구, 도림천 산책길 ‘더 밝아졌어요’
  • 김응구
  • 승인 2022.04.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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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경관조명 개선사업 완료
산책길을 밝히는 기둥 경관조명과 바닥 고보조명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산책길을 밝히는 기둥 경관조명과 바닥 고보조명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도림천 야간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구(區)는 어둡고 낡은 도림천을 탈바꿈시키고자 2020년 9월 말 신대방역 하부부터 구립 신대방어린이집 인근 1.3㎞ 구간에 LED(발광다이오드) 보안등, 야간쉼터, 포토존, 교각 칼라 투광등기구, 수변광장 회전 고보조명, 레이저 조명 등을 설치해 삭막한 하부교(橋)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도림천을 야경명소로 만들기 위해 주민 만족도가 높았던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수변광장에는 기둥 경관조명 2개, 수변과 가까운 산책로에는 동작구를 상징하는 이미지의 바닥 고보조명 13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보라매 진·출입로에 그림자 칼라조명과 갈대조명을 설치하고, 교각과 산책로 옹벽에도 조명을 달아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더했다.

이밖에 목재데크, 생활체육시설, 초화류 등을 정비했으며, 산책로 사면에는 수목도 식재했다.

도림천 야간 경관조명은 일몰 시부터 밤 11시까지 계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통행이 적은 새벽에는 소등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김상훈 동작구 치수과장은 “앞으로도 도림천 개선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는 휴식공간과 쾌적한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