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일반진료·보건서비스 순차적으로 재개
동작구, 일반진료·보건서비스 순차적으로 재개
  • 김응구
  • 승인 2022.04.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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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동작구보건소에서 한 동작구민이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보건소에서 한 동작구민이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자 지난해 2월부터 임시 중단한 일반진료와 보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작구보건소는 내달 2일부터 관내 주민과 관내 사업장 사업주·종사자에게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하고, 취약계층 대상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대면으로 전환한다. 또 기억키움학교 등 치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동작보건지소(상도로34)와 보건분소(사당로253-3)도 다시 문을 연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일반 주민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로는 주민의 건강을 돌볼 예정이다.

아울러 내과·한방·물리치료 등의 진료실을 운영하고, 대사증후군 검진과 운동프로그램 등을 담당하는 건강관리센터 운영도 내달 중 재개할 계획이다.

유희남 동작구 보건기획과장은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등 보건소 필수 업무 외에도 주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 활동과 함께 구민 건강을 위한 일상적인 진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도 4주간의 이행기 동안 격리의무 준수와 함께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25일부터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 등급을 2급으로 하향했으며, 격리의무도 단계적으로 해제한다. 또 4주간 이행기를 둬 5월22일까지는 현재와 같이 7일간 격리의무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