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숙 중구청장권한대행 / '주민’과 ‘지방’ 읽는 시대적 혜안, 미래 이끌 원동력
마채숙 중구청장권한대행 / '주민’과 ‘지방’ 읽는 시대적 혜안, 미래 이끌 원동력
  • 이승열
  • 승인 2022.05.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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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채숙 중구청장권한대행
마채숙 중구청장권한대행

[시정일보] 푸르고 싱그러운 5월에 맞이한 시정신문의 창간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4년 전 ‘주민자치', ‘지방분권'이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시절, 시정신문은 국내 유일의 행정전문지이자 지역언론으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지역의 생생한 소식, 구민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전달하며 지방자치가 깊이 뿌리 내리고 진화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이 돼주었습니다.

‘주민'과 ‘지방'의 가치를 먼저 알아본 시정신문의 시대적 혜안은 앞으로 시정신문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지자체가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긴 시간 언론인으로서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주신 주동담 발행인과 시정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중구는 지난 4년간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향해 역동적인 변화를 만들어왔습니다.

우선, 구청에 집중된 권한을 주민께 돌려드리고자 ‘동(洞)정부'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안전·공원관리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77개 사무를 구청에서 동주민센터로 옮기고,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만족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전국 최초 저녁 8시까지 구청이 책임지고 아이를 돌보는 ‘중구형 초등돌봄'은 젊은 세대 유출로 인한 구의 존폐 위기를 막고, 나아가 전국 온종일 돌봄의 표준을 세웠습니다.

아울러 중구의 지도를 바꾸는 사업, ‘서울메이커스파크&행정복합청사 건립'은 3년 반 만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논스톱으로 통과하는 유례없는 역사를 세웠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중구의 정책을 널리 알리며 그 가치와 효용을 더해주신 시정신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시정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12만 5000 중구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