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 3년 연속 선정
동작구,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 3년 연속 선정
  • 김응구
  • 승인 2022.05.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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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고 프로젝트’ 22일부터 모집
지난해 진행한 ‘고고고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공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지난해 진행한 ‘고고고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공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022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구(區)는 지역문화 발전·활성화를 위해 동작문화재단, 지역예술단체 크리에이티브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다양한 지역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예술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사라지GO 잊혀지GO 기억하GO’(고고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고고고 프로젝트’는 재개발로 변화하는 동작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기록하고 표현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올해 관내 문화자원을 활용한 △‘동작탐구생활’ 아카이브전(지역 아카이브 전시) △예술지기(축제기획단 학교) △별별 예술제(토크쇼와 창작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배우·예술가·연주자 등의 역할로 참여해 콘텐츠를 발굴, 창작함으로써 지역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먼저, 이달부터는 동작탐구생활 참여 주민들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 주민은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동작탐구생활은 글로 걷는 동작, 오디오 포토북, 파노라마 드로잉, 아카이브전(展) 등으로 구성해 이달 1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아카이브전에선 동작탐구생활 동안 지역주민들이 만들어낸 글, 포토북, 드로잉 등의 결과물을 용양봉저정 공원 내 카페 ‘THE 한강’에 전시할 예정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고고고 프로젝트 홈페이지(gogogoart.modoo.at)를 참고하거나 동작문화재단 문화정책팀(070·7204·3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고고 프로젝트로 비대면 연극 등의 공연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관내 지역을 소재로 설치미술, 영상 등을 제작해 전시하기도 했다.

박태한 동작구 체육문화과장은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번 고고고 프로젝트를 비롯해 계속해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콘텐츠의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