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보기만 해도 시원~ ‘우이천 음악분수’ 조성
도봉구, 보기만 해도 시원~ ‘우이천 음악분수’ 조성
  • 김응구
  • 승인 2022.05.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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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와 오후 8시, 하루 2회 가동
BTS ‘버터’ 등에 맞춰 물줄기 연출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3일 우이천 음악분수를 찾은 지역주민과 얘기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3일 우이천 음악분수를 찾은 지역주민과 얘기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쌍문동 우이천 우이교 옆 구간에 35m 규모의 음악분수를 조성했다.

음악분수는 정오와 오후 8시 하루 두 번 가동한다. BTS(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중 ‘메리고라운드 오브 라이프(Merry-Go-Round of Life)’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10곡에 맞춰 물줄기가 연출된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레이저 쇼까지 펼쳐져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음악분수는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도록 무인제어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음악분수 정면에는 분수가 작동되는 동안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관람석도 마련했다.

구(區)는 향후 음악과 분수 연출을 더욱 다양화하고, 걷기 좋은 우이천을 만들고자 산책로 환경정비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음악분수를 구경할 만큼 주민들 반응이 좋다”며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운동 삼아, 산책 삼아 우이천을 찾는 분이 많아지는데, 음악분수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