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삼양청년회관 새단장 마치고 再개관
강북구, 삼양청년회관 새단장 마치고 再개관
  • 김응구
  • 승인 2022.05.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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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청년들과 이케아코리아 힘 합쳐
이케아코리아의 홈퍼니싱 제품으로 새단장한 삼양청년회관. / 강북구청 제공
이케아코리아의 홈퍼니싱 제품으로 새단장한 삼양청년회관. / 강북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삼양청년회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활짝 열었다.

삼양청년회관은 서울시와 강북구가 빈집을 활용해 만든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다. 지난 3월에는 개관 3년차를 맞아 강북구의 청년들과 이케아코리아가 회관을 재단장하고자 공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워크숍은 편의시설을 개선하고자 하는 삼양청년회관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는 이케아코리아의 뜻이 합쳐져 추진됐다. 그 결과 4월12일, 회관은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이케아코리아의 홈퍼니싱 제품으로 새롭게 꾸며지며 활용성 높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변화의 핵심은 기능의 다양성과 유동성이다. 워크숍 이후 재개관한 삼양청년회관은 이동이 쉬운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형태로 구성됐다. 개인 혼자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다.

청년들은 회관을 카페처럼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커피나 배달음식을 먹어도 된다. 또 소규모 모임이나 스터디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론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취업·창업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구를 포함한 서울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단독으로 회관을 이용할 땐 한 시간당 1만원의 비용이 청구된다.

삼양청년회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궁금한 내용은 삼양청년회관(070·5088·407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많이 조성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이 지난달 개관한 청년창업마루와 삼양청년회관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