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시의 ‘핫둘핫둘 서울유아스포츠단’ 공모에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돼 ‘동작구 유아스포츠단’을 운영한다.

이로써 관내 어린이집과 체육시설을 연계해 만 3~5세 유아들의 체육활동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구(區)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비(市費) 1억3200만원을 확보했으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난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동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 10곳을 모집했다. 올해 운영할 프로그램은 △유아풋살 △수상안전수영 △음악줄넘기 △유아발레 △성장발달 체조 등 10가지다. 어린이집 실내 활동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종목들로 구성했으며, 협의 후 변경도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전문 지도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며, 기본자세부터 기초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주 2회 한 시간씩 운영한다. 장소는 동작구민체육센터, 흑석체육센터, 사당종합체육관, 동작삼일수영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체육문화과(820·1260)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한 동작구 체육문화과장은 “유아스포츠단 시범운영을 통해 유아들이 정서·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