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 안전 확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 안전 확인
  • 이승열
  • 승인 2022.05.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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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성 검증 완료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가 지난 1월 일부 층에서 진동 현상이 발생했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D타워 업무시설에서 사고유발 요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정밀 안전진단 결과, 건물 안전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달 29일 ‘아크로서울포레스트 D타워 정밀안전진단 관계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의 안전진단에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용도 및 사용 하중 증가에 따른 특별한 결함도 조사되지 않았다.

정밀안전진단 용역 책임자인 이철호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정밀안전진단으로 건물 안전에 이상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으며, 특히 진동과 관련된 점검 분야에서도 안전사고를 유발할 만한 요인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건축학회는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진동원인 조사 및 대책 수립 보고서’에서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서 발생한 진동이 건물 내 특정 층에서의 율동행위에 따른 공진현상”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차례 집단율동 모사 가진시험 등에 의한 계측으로 진동원인을 파악한 뒤, 진동 발생으로 인한 건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결론냈다. 이어 진동 발생층 바닥에 대한 진동 저감 대책을 제안하는 수준에서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구 관계자는 “1월 당시 긴급 현장점검 후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안전성 확인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