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영등포구는 마을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학교와 연계해 마을결합형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마을강사 인력풀에 대해 종합적인 프로그램 관리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강사 통합관리 시스템’은 마을강사 인증위원회,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강사간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과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공동체를 실현해나가고자 기획됐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학교 교과과정과 차별화된 마을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학교선택제 사업에 강사로 나설 참여자 총 33명을 선발했다.

새롭게 선발된 마을강사들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맘(Mom)마미아 안전교실(초1,2), 내가 사는 동네 이웃, 직업을 알아보는 우리동네 탐험대(초2), 영등포 역사, 문화유산, 생태자원을 탐방하는 영등포 마을누리(초3), 기후, 에너지, 환경 주제의 생태전환교육인 영등포 강숲생태학교(초4),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토론 수업, 우리는 민주시민-세계 기후 시민(중등), 청소년의 주체적인 진로탐색을 위한 찾아가는 진로원정대(중․고등), 총 6개 수업을 구성해 학교로 찾아간다.

마을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시행된다.

영등포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이해와 운영 방안, 마을강사의 역할에 대한 기본교육부터 수업 중 학생의 낯선 행동 예방 및 대응법 마을교육 공동체의 현황과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각 사업별 보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강사의 강의 시연을 통해 콘텐츠의 내용과 구성, 교육의 창의성 및 강사로서의 자세 등을 평가하는 ‘마을강사 인증위원회’도 개최한다.

구는 통합적이고도 세심한 마을강사 관리 시스템의 운영으로 마을과 학교를 잇는 혁신교육 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배워가는 교육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다양한 꿈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꾸려나가고자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