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처장·차관·외청장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임명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1963년생으로 강원도 원주 출신이다. 원주고등학교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인디아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에서 인사기획관과 인사실장을 지냈고, 인사혁신처 차장, 대통령실 인사혁신비서관을 역임한 인사 전문가다. 2016년 4월부터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지내다, 2019년 2월부터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맡아 일해왔다. 

김 처장은 취임사에서 “그간 추진해 온 인사혁신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세계시민을 선도할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더욱 근본적으로 공직 인사시스템을 혁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