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무더위 대비 '안개형 냉각수' 운영
중랑구, 무더위 대비 '안개형 냉각수' 운영
  • 이윤수
  • 승인 2022.05.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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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청
중랑구청

[시정일보] 중랑구는 지난 13일부터 물안개 분사장치인 안개형 냉각수(쿨링 포그) 운영을 재개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안개형 냉각수 시스템은 먼지를 흡수하고 주변 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추는 등 옥외 냉방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구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서울장미축제로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무더위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올해는 장미꽃 개화일인 13일에 맞춰 운영을 결정하고 지난달에는 시험가동도 마쳤다. 특히 올해는 1곳을 더 추가한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클라이밍의 명소인 용마폭포공원이다. 오는 6월 설치를 완료하고 바로 운영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빨리 찾아온 더위에 축제장을 찾아온 주민들이 시원한 물안개를 맞으며 더욱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개형 냉각수 시스템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되며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습도가 70%이상일 때에는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