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올해도 에너지자립마을 사업 박차
성북, 올해도 에너지자립마을 사업 박차
  • 문명혜
  • 승인 2022.05.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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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자발적 참여로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도시 성북 기반 마련
월곡래미안루나밸리 에너지자립마을 유미덕 회장이 ‘2022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대표 역량강화 교육’에서 자치구 대표로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월곡래미안루나밸리 에너지자립마을 유미덕 회장이 ‘2022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대표 역량강화 교육’에서 자치구 대표로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기후변화 위기 등으로 탄소중립, 에너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가 올해도 자치구 특화형 ‘에너지자립마을’ 3년차 사업을 시작해 눈길이다.

성북구는 2020년부터 서울시 공모를 통해 에너지자립마을을 발굴, 총 13개 마을에서 에너지 절약ㆍ탄소중립 교육, 세대 에너지 진단,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공동체를 활용해 주민들의 자발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2월 ‘2021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성과발표회’에서 에너지자립마을 우수자치구로 선정된바 있다.

특히 올해로 3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월곡래미안루나밸리 자립마을’은 4월29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진행된 ‘2022년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대표 역량강화 교육’에서 유미덕 회장이 자치구 대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신규 마을들과 실적을 공유하기도 했다.

‘월곡래미안루나밸리 자립마을’은 작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에너지축제, 옥상녹화, 지구를 살리는 플로깅, 시설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다양한 탄소중립실천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효과를 인정받아 우수 자립마을로 인정받아 이번 발표를 하게 됐다.

현재 성북구는 3인 이상 주민과 단체를 모집해 서울시 평가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개 마을이 2700만원 공모에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연말까지 주민 주도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교육 등에 참여하게 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탄소중립도시 성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일상속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생활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후변화 위기로부터 안전한 성북을 만드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