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유형은 ‘이웃 만들기 지원사업’과 ‘공익적 가치 제안형 공모사업’ 두 가지다. 공모 분야에 따라 심사를 거쳐 모임당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구(區) 특히 △지역사회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체 활동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실천사업 △사회적 소외계층의 고립과 격차문제 해결 사업 등 공익 실현 가능성이 큰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20일까지다.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직장·학교)을 영위하고 있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외국인도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지원팀(879·5221) 또는 관악마을자치센터(871·336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악마을자치센터에서 사전 상담, 회계교육 등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악마을자치센터 유튜브 채널에 사업설명회 영상을 게시해 사업제안서 작성 방법이나 사업비 집행기준 등도 안내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해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올해도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