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창업지원시설 3곳 추가조성 ‘순항’
관악구, 창업지원시설 3곳 추가조성 ‘순항’
  • 김응구
  • 승인 2022.05.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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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II 실시설계 후 12월 준공 목표
공간조성으로 성장기업 관내 안착 유도
관악구가 대학동 일대 창업지원시설을 추가로 조성하고자 실시설계를 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대학동 일대 창업지원시설을 추가로 조성하고자 실시설계를 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김응구 기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가 대학동 일대에 추가로 조성 중인 창업지원시설 계획이 순항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대학동 창업지원시설 I’(호암로22길 32)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면적 1118.21㎡ 규모로 짓는다. 지하 1층은 세미나실, 1~2층은 안내데스크·운영사무실·회의실·휴게실, 3~5층은 입주공간으로 공간을 설계하고 있다.

6월 말 실시설계를 완료하면 7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동 창업지원시설 II(호암로22길 26, 면적 640.1㎡)와 Ⅲ(호암로26가길 46, 면적 820.91㎡)’ 또한 7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창업지원시설은 기존 시설과 달리 성장기업을 수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30인 규모의 창업공간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15개 창업기업이 구(區)에 안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간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하면서 인력 규모가 커지는 데 반해 구에 이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성장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등 우수기업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창업지원시설 3곳이 추가로 조성되면 공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성장기업 유치 외에도 정기 데모데이 개최, 사업화 자금 지원 확대, 기술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역에서 성장하던 초기 창업기업이 일정 규모로 성장한 후에도 관악구에 안착해 꾸준히 성장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