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 아트테리어’ 참여 소상공인 60곳 모집
서초구, ‘서리풀 아트테리어’ 참여 소상공인 60곳 모집
  • 이승열
  • 승인 2022.05.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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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가와 전문 컨설턴트 연계, 디자인 개선 및 온라인마케팅 컨설팅 지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는 ‘2022년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가게 60곳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서리풀 아트테리어’는 지역예술가의 창의적인 재능을 활용해 △우리동네 가게의 인테리어 △제품 패키지 디자인 △브랜딩 디자인 등을 개선하는 것. 참여가게는 매출이 증가하고 지역예술가는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에 더해, 구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여가게에 지역예술가, 전문 컨설턴트를 연계하고 지역예술가와 컨설턴트가 함께 현장 방문 및 미팅을 진행해, 가게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으로 개선하면서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와 관련, 구는 올해 서울시의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다 구비 3억5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5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서초구 소재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가게 중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매장형 가게이다. 단, 프랜차이즈가맹점, 유흥업종 가게, 지난해 서초구 아트테리어사업에 참여한 가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게당 최대 250만원 상당의 디자인 개선 재료비를 지원하고, 배달앱 플랫폼 지원, 블로그 제작 및 운영 교육,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 온라인 마케팅 기법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희망자는 31일까지 구청 누리집에 공고된 신청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담당자 전자우편(scwomenwork@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구는 서류심사를 거쳐 6월 중 참여가게 60곳을 선정하고, 사업에 참여할 지역 예술가 20명을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해 참여가게와 연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경제과(2215-8846) 또는 서리풀 아트테리어 운영 사무국 (070-4694-00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초만의 특색을 가진 우리 동네 명소로 재탄생해, 골목경제가 활성화되고, 온라인 마케팅 지원으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