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내 자녀 믿고 맡기는 모니터링' 실시
동대문구, '내 자녀 믿고 맡기는 모니터링' 실시
  • 김응구
  • 승인 2022.05.24 10:29
  • 댓글 0

부모·전문가 2인 1조 구성, 6월부터 진행
부모모니터링단 교육
부모모니터링단 교육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부모 모니터링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 재원 아이를 둔 부모 4명과 보육·보건전문가 4명으로 구성한다. 부모와 전문가가 2인 1조가 돼, 열린어린이집을 제외한 관내 108개 어린이집의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영역의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에 부모의 아동권리존중이 실천되도록 컨설팅도 추가로 제공한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부모 모니터링단의 위촉식과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희정)는 △아동권리존중 △부모모니터링 단원의 역할·자세 △어린이집 방문 시 주의사항 △코로나19에 따른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고, 인근 어린이집을 찾아 현장 실습도 함께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도록 부모 모니터링단이 부모와 전문가의 입장에서 어린이집을 세심히 살피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